🏫

2024.07.09

원에서 가정으로

윤재
우리 윤재 교실 와서 물통 꺼내주며 울음 그 칠 거면서 왜 울고 들어올까요? 다른 반선생님 들도 궁금해 하셔요ㅎㅎ 가져온 보냉가방 열어 선생님한테 뭐라 뭐라 하는데~
오늘은 간식가방 꾸며보기 했어요~스티커 떼다 안 떼어지면 교사에게 건네주며 도움도 요청합니다~떼었다 붙였다 하고 얼굴에도 붙여보고~🩷다 꾸민 후에 손으로 들어보기도 했답니다~
아파서 못나왔던 친구가 돌고래에 스티커 붙이니 우리 윤재도"윤재~하며 붙이고 싶어해 전에 붙였던 거 꺼내 더 붙이고 돌고래로 한참 놀이했답니다~
오전 삼색채소죽에 파프리카 다져 넣은 거 들어있는데도 한 그릇 뚝딱~점심도 계란과 두부 들어간 국에 밥말아 잘 먹었어요
아린이가 생각나는지 놀이하면서 아린이를 몇 번 찾았어요~ 점심 먹으며 하품하더니 양치하고 제일 먼저 잠들었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낮잠 잘 잤냐고 물었더니, 코~~하면서 가슴을 토닥토닥 두드리네요. 선생님이 그렇게 해주셨다고 말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요즘 집에서도 스티커 붙이기에 푹 빠져서 아침저녁으로 여기저기 스티커 붙이고 놀아요. 요새 아니니(아린이)와 이유(시율이)를 얼마나 말하는지, 웃기고 귀여워요ㅎㅎㅎ
오늘도 윤재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