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루프는 2005년 서울에서 결성된 밴드입니다. 홍대를 중심으로 200여 회의 공연과 함께 세 장의 음반을 발매하였고, 현재는 서울과 토론토에서 온라인 기반의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셔틀루프는 2005년 12월 성진산과 조수홍, 안현모가 결성한 밴드로 초기에는 펑크 밴드로 시작하여 스타팅라인, 옐로우카드, 지미잇월드, 낫바이초이스, 핀치, 브랜드뉴 등 팝 펑크부터 이모까지 다양한 장르의 밴드에 영향을 받았다. 2006년 자신의 곡들로 공연을 시작하면서 기타리스트 박주현을 영입했고, 2007년 이기홍이 보컬로 합류하며 기타와 보컬을 맡았던 성진산은 기타리스트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후 드럼 안현모가 개인 사정으로 탈퇴하며 임상규가 새로운 드러머가 되었다.
홍대 클럽 공연을 비정기적으로 이어오던 셔틀루프는 2008년 사피엔스7 엔터테인먼트, 쥬신프로덕션과 계약하며 그들이 연주해온 곡 중 4곡이 수록된 How Are You Today?를 발매했다. 특히 4번 트랙으로 수록된 내게로는 밴드 결성 시기부터 함께 한 노래이다. 네바다 51과 코인록커보이즈 등의 게스트와 함께 한 단독공연 이후, 클럽 사피엔스7에서의 정기적인 주말 공연과 다양한 공연, 행사에 참여하며 앨범 프로모션을 이어갔다.
2009년 멤버들의 입대 문제로 휴식에 들어가고, 군입대를 하지 않은 베이시스트 조수홍이 곡 작업을 이어가며 두 번째 앨범 Time is Not을 준비했다. 조수홍과 이기홍이 앨범 기획을 담당했고, 성진산이 진행, 발매 등의 과정을 맡았다. 특히 전작에서 작곡에 참여하지 않았던 조수홍이 이기홍과 함께 곡 작업에 크게 관여하며 밴드의 음악적 방향에 기여하였다. 5일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소속사의 도움 없이 녹음부터 마스터링까지 스스로 진행한 이 과정은 이후 밴드의 작업방식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코인록커보이즈와 세임올드스토리가 게스트로 참여한 단독공연을 이후로 조수홍은 음악 경력을 쌓기 위해 캐나다 온타리오로 자리를 옮기고, 이기홍은 군에 입대하게 되어 성진산이 곡 작업을 계속 이어갔다.
각자 작업에 몰두하며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던 그들은 2014년에 다시 모여 새로운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4년의 공백 기간 동안 대부분 성진산에 의해 작업 된 곡들과 이기홍의 캐나다 비즈니스 출장 동안 조수홍과 만나 완성한 곡 The Anchor까지 총 8곡의 트랙리스트가 확정되었고, 한국과 캐나다에서 온라인으로 작업물을 주고받으며 1년간의 긴 작업이 시작되었다. 소속사로부터 독립하여 녹음과 믹스, 마스터링부터 디자인, 홈페이지, 뮤직비디오까지 모두 스스로 작업한 앨범 The Anchor는 그들의 인디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앨범일 것이다.
멤버
이기홍, 조수홍, 성진산
발매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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