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에서 가정으로
윤재
우리 윤재 교실에 들어와 놀이하다 선생님 등뒤에서 "아꿍, 아꿍"까꿍놀이하며 "까르르, 까르르"웃음꽃이 활짝 피었어요.
그런데 왜 울며 들어올까요?
체육놀이시간에 훌라후프를 이용해 놀이했어요 ~친구들 앉아 있는데 혼자 일어나"점프점프"하며 제일 신났어요
오전간식 방울토마토 안 먹다가 친구 들먹으니 하나 먹다 뱉네요~점심밥도 사골국에 말아먹으며 잡채에 있는 야채 빼고 면만 먹고 고기도 잘먹었어요~
안 먹는다면서도 친구들 먹는 모습 보면"윤재"하며 잘 먹는답니다~
내일은 인형극 관람이 있습니다~
노란 티셔츠와 운동화 신겨주세요~^^
가정에서 충분히 휴식 취하고 내일 뵙겠습니다
어린이집 가면 신나고 좋은데, 아직 헤어지는 게 익숙하진 않은가 봐요 오늘 아침에 울면서 신발 벗는 모습이 얼마나 황당하던지욯ㅎㅎㅎ.. 그래도 등원할 때 “오늘은 어린이집에서 ~~한대! 재밌겠다 윤재야!!!“ 하면 안 울고 순순히 가더라고요 내일은 또 인형극 보러 간다고 말해줘야겠어요, 인형극이 뭔지 모르는 윤재지만
선생님도 푹 쉬시고, 내일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맞아용~아직도 헤어짐이 익숙하지가 않은가봐요~그래도 물통꺼내자하면 금세 뚝!!!
넘 귀요미예요
낼 뵐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