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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원에서 가정으로

윤재
등원할 때 가방 메고 놀이터까지 걸어왔다 해서 좋아했는데 원에서는 컨디션이 안 좋은지 친구 울 때마다 엄마 찾으며 같이 울었어요
선생님이 안아주고 달래주니 놀이하다가 오감 선생님보고 선생님한테 안겨 울었어요ㅠ 그래서 윤재 저번에 봤던 선생님이라 얘기해주며 친구 옆에 앉혀 주었어요~
오늘은 깻잎과 상추에 대해 알아보고 상추에 고기 싸먹는 흉내도 내보고 샌드위치도 만들고 진짜 상추를 찢어 비빔밥도 만들어먹는 흉내도 내보았답니다. 우리 윤재 깻잎 머리띠 해주니 “빼~~ “ 라고 하며 선생님한테 주고 상추에 고기 싸먹어보자 하니 울면서 “빼~~” 라 하더니 울면서도 상추 위에 고기 얹어주기도 하고 울다 안 울다 하며 오감놀이 했답니다. 오감 선생님과 천천히 친해지기로 약속도 했어요
오전 죽은 안 먹었지만 닭백숙은 두 번이나 먹으며 닭고기도 뱉지 않고 잘 먹었어요
컨디션이 안 좋아 평소보다 많이 운 거 같은데 내일은 울음이 많이 줄거라 믿어봅니다. 윤재와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내일 뵙겠습니다
윤재가 많이 울어서 힘드셨겠어요ㅠㅠ 새벽에도 계속 뒤척이고 울면서 잠을 잘 못 잤거든요. 선생님 말씀대로 컨디션이 좋아지면 또 괜찮아지겠죠!
ㅎㅎ 그런데 낮잠 자면서는 웃더라고요~ 꿈 속에서 즐거운일이 있었는지~ 윤재 잘 할거예요~내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