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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0

원에서 가정으로

윤재♡
아버님~선물 너무감사합니다 선생님들도 너무 좋아하시며 감사하다고 전해달래요
오늘은 바깥놀이도 못 나가니 아쉬운 데로 교실에서 눈놀이했어요~ 예쁜 트리 머리띠하고 눈구경하고 썰매 타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우리 윤재 손에 눈모아 뿌려주며 눈 내린다고 하네요~ 바닥에 삑삑이 붙이고 접시붙여 삑삑이 징검다리 도 건너보았어요~ 비록 교실 안이지만 즐거워하는 햇님반 친구들 보니 제가 더 기쁘네요
오전에만 세 번 변기에 갔는데 두 번은 성공하고 한 번은 못했네요 그래도 가자하면 열심히 따라와 조금이라도 소변보는 윤재가 기특하네요 오전간식샤인머스켓 잘 먹다가 목에 뭐가 걸리는지 뱉고는 안 먹었어요~ 점심밥은 닭고기 국물에 밥 말아 건더기와 잘 먹고 진미채반찬도 잘 먹더니 더 달라하네요 어제는 콧물도 기침도 없었는데 오늘은 맑은 콧물이 자주 흐르네요
주말은 날이 좀 풀려 바깥놀이할 수 있는 날이었으면 좋겠네요~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